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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첫 계약 맺은 아디다스

인기 게임 채널인 닌자(Ninja) 운영자인 타일러 블레빈스가 스포츠용품 업체인 아디다스와 제휴 계약을 맺었다. 닌자는 배틀로열, 포트나이트 등 게임 플레이를 중계하는 트위치 채널을 운영해 1,000만 팔로어를 달성한 첫 인물로 알려져 있다.

아디다스는 최근 e스포츠 분야 진출을 위해 전문 e스포츠팀과 계약을 진행한 바 있다. 이어 이번에는 첫 개인 계약자로 닌자와 계약을 맺은 것. 아디다스 측은 게임 분야에서 뛰어난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아디다스는 앞으로 전 세계 23억 명에 달하는 게이머를 지원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모든 종류 e스포츠 선수 플레이에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는 것.

 

참고로 닌자는 이미 트위치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믹서(Mixer)로 플랫폼을 옮기기도 했다. 그 뿐 아니라 자신의 토이 브랜드를 선보이고 에이펙스 레전드(Apex Legends) 게임 중계를 통해 EA로부터 100만 달러를 보상받는 등 스타 반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디다스 입장에선 처음으로 개인과 거래하는 것이다. 닌자가 플레이하는 게임에 영감을 받은 옷이나 신발 등 관련 상품도 앞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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