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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처음 등장한 자율주행 셔틀

옵티머스 라이드(OPTIMUS RIDE)라는 업체가 뉴욕 브루클린에서 자율주행 차량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브루클린 해군 공창(brooklyn navy yard)에서 셔틀로 사람을 태우고 몇 정거장을 운행하는 것.

브루클린 해군 공창은 원래 군수 공장으로 무기 탄약을 비롯한 군수품을 개발, 제조, 지급하기 위한 시설이지만 지금은 상공업 시설과 예술가가 모이는 공단이 위치하고 있다. 브루클린 해군 공창에는 400개가 넘는 제조업 분야 공단이 위치하고 있지만 도로와 달리 광활하지만 닫힌 공간이어서 자율주행 차량을 운행할 수 있다고 한다.

이곳의 면적은 300에이커로 돔 구장 26개 분량에 해당할 만큼 넓다. 계속 확장되면서 2021년 말까지는 고용 인원을 현재 1만명에서 2만명, 심지어 10년 뒤에는 3만명으로 늘릴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이런 셔틀이 필요하다. 지금은 정거장 2곳 뿐이지만 6대 운행을 시작했기 때문에 차를 놓쳐도 다음 버스를 곧바로 탈 수 있을 듯하다. 매일 500명을 태워 월 1만 6,000명 이상을 나르게 된다. 처음에는 안전을 위해 운전은 안하지만 운전자와 소프트웨어 운영자가 동승하지만 안전성이 확인되면 완전 무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옵티머스 라이드는 앞으로도 버지니아와 캘리포니아, 매사추세츠 주와도 운행 계약을 맺은 상태인 만큼 이 자율주행 셔틀 이용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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