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 기자
자율주행 기업인 웨이모(Waymo)가 자율주행 데이터세트를 연구용으로 무상 공개했다. 회사 측은 연구용으로 공개한 것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이며 가장 다양한 자율주행 데이터 집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물론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발전을 위한 데이터세트 공개는 지난 6월 포드 산하 아르고AI(Argo AI), 7월에는 리프트(Lyft)가 실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한 웨이모 데이터세트는 자율주행 차량이 생성한 20초 연속 운전 세그먼트 1,000건으로 이뤄져 있다. 대상 위치는 샌프란시스코와 피닉스, 커클랜드, 마운틴뷰 등이며 운전은 야간과 우천, 일몰 등 다양한 조건에서 이뤄졌다.
포함한 데이터는 자체 개발한 라이더 5개 등 센서 데이터 외에도 정면과 측면에서 설치한 카메라 5대를 이용한 고해상도 360도 영상, 라이더 센서와 카메라 영상을 동기화한 데이터, 차량과 보행자, 자전거, 표지 라벨 정보 등이다.
웨이모 측은 연구와 교육 목적이라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