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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A, 상업 우주 운송 사업 시작한다

유럽우주국 ESA가 상업 우주 운송 서비스와 지원 프로그램 C-STS와 민간기업을 통한 유료 우주 운송 사업을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열릴 ESA 회의인 스페이스19+(Space 19+)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C-STS는 우주 운송업과 위성 서비스를 원하는 유럽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것. ESA가 시설 이용과 자금 조달, 투자처를 찾고 ESA 비즈니스 인큐베이션 센터(ESA Business Incubation Centres)를 통해 우주 벤처 지원 등을 제공하게 된다. ESA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 투자로 자금 조달을 하고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첫 번째 대상은 마이크로 런처라는 소형 위성 발사 시스템과 자체 우주선이 될 것이라고 한다.

C-STS는 유럽 국가 어딘가에서 우주 정거장 건설을 원하는 경우에도 지원 대상이 되도록 선정할 예정이다. 영국은 이미 스코틀랜드와 콘윌, 웨일즈 등에 여러 우주정거장 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8년 ESA는 민간에서 새로운 우주 운송 서비스 아이디어를 모집했고 79건이 응모됐다고 한다. 이 중 41건은 전망이 있는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또 전기 추진력을 이용해 인공위성을 견인하는 우주 예인선, 우주 파편 제거 위성, 소형 위성 발사기 같은 3가지 콘셉트가 우주 제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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