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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페라리 스트라달레(SF90 Stradale)는 페라리가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처음 선보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V) 자동차다.

이 차량은 488GTB 후속 모델로 배기량은 3,990cc이며 최고 속도는 340km/h, 제로백은 2.5초에 불과하다. V8 터보엔진 출력은 780마력에 7,500rpm이며 모터 2개로 220마력을 더해 모두 1,000마력을 낼 수 있다.

중량 출력비는 1.57kg/cv이며 250km/h로 주행할 때 다운포스는 390kg이라고 한다. 또 전원 장치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 탓에 발생하는 열에너지도 증가했다. 이런 이유로 공력을 분석해 열을 잘 분산시킬 수 있도록 본체를 설계했다.

내부에도 스티어링휠은 지금까지의 물리적 버튼 대신 터치패드와 촉각 인식 버튼 등을 달아 핸들에서 거의 손을 떼지 않고도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16인치 HD 화면을 곁들여 모든 작업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페라리 측은 1년 전쯤 당시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전 회장이 엘론머스크의 일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페라리가 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만일 전기 슈퍼카를 만든다면 페라리가 가장 빠른 EV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차세대 로드스터(Roadster) 정보를 조금씩 공개하고 있는 상황. 제로백은 1.9초에 최고속도는 400km/h 이상이 될 것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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