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구글 I/O 2025 기간 중 제미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 플랜으로 월 249.99달러인 구글 AI 울트라를 발표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스마트폰 최적화 기술을 도입한 오픈소스 AI 모델인 젬마 3n 얼리 프리뷰 버전, 안드로이드 XR을 지원하는 스마트 글라스인 프로젝트 아우라, 새로운 3D 비디오 통신 플랫폼 구글 빔 등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구글은 또 동영상 생성 모델 베오 3, 이미지 생성 AI인 이매진4, AI를 활용한 영화 제작 도구인 플로우를 함께 발표하는 등 자사 AI 전략 강화를 선언했습니다.
오픈AI가 아이폰과 아이팟 등 수많은 애플 제품 디자인을 담당해온 조니 아이브가 설립한 AI 하드웨어 기업 io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io 인수 금액은 65억 달러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이번 인수를 통해 io 전문가 55명이 오픈AI에 합류하게 됩니다. 또 인수 후 첫 번째 디바이스는 2026년 출시 예정이라고 하네요. 한편 아이브는 오픈AI에 참여하지 않으며 그의 디자인 기업인 러브프롬도 계속 독립적으로 남을 예정이지만 io 제품 디자인은 아이브가 맡게 된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3번째로 큰 학구인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공립학교구는 10만 5,000명 이상 고등학생에게 구글 챗봇인 제미나이를 도입합니다. 이는 미국 학구 AI 도입 사례로는 과거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요. 미국 교육 현장에서 AI 도입이 진행되면 교사가 학생 결과물을 보기 전에 학생이 먼저 지도나 피드백을 구하는 중개자로 챗봇을 활용하는 등 교육과 학습을 크게 변화시킬 가능성이 나옵니다. 물론 반대로 AI 도입이 비판적 사고력을 약화시킬 가능성이나 학생이 챗봇에 과도하게 의존할 가능성 우려를 표하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중국 국유 에너지 기업인 중국화넝집단이 내몽골 자치구 광산에서 운전석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 전기 트럭 100대로 구성된 트럭 함대인 화넝루이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트럭 함대는 화웨이 5G 기술을 활용해 운영되며 유인 운송에 비해 120% 운송 효율을 달성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채굴 설비 스마트화, 시스템 운영 자동화, 현장 무인화, 전략 분석·결정 스마트화를 통해 전면적인 스마트 광산화를 실현할 계획입니다.
UN이 채택한 오픈소스에 관한 가이드라인인 유엔 오픈소스 원칙에 프랑스 정부가 중앙정부로서 첫 지지를 표명해 눈길을 끕니다. 프랑스 정부 지지 표명과 동시에 크리에이티브 커먼즈나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 등 19개 조직도 유엔 오픈소스 원칙에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