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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완전 자율주행車 100대로 자율 광산 트럭 운영 시작

중국 국유 에너지 기업인 중국화넝집단(中国华能集团)이 내몽골 자치구에 위치한 이민(伊敏) 광산에서 운전석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 전기 트럭 100대로 구성된 트럭 함대 화넝루이치(華能叡馳) 운영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 트럭 함대는 화웨이 5G 기술을 활용해 운영되며 100대 단위 트럭 함대로서는 세계 최초라고 한다.

석탄은 중국 주요 에너지원이며 국가 차원에서 고성능·고도화·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이 추진되고 있다. 중국화넝집단은 건설기계 대기업 쉬저우건기집단(徐州建機集団), IT 대기업 화웨이, 재생에너지 기업 조직인 글로벌에너지인터넷개발협력기구 등과 협력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제로 탄소·자율주행 고도화 노천광 채굴 운송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광산 자동화는 인건비와 연료비 절감은 물론 안전성 향상에도 기여하며 채굴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중국에서는 이미 2020년 5월부터 내몽골 자치구 후룬베이얼(呼倫貝爾)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초한랭지에서의 무인 광산 트럭 운용’이 시행된 바 있다. 이민 광산에도 이런 성과가 도입되어 2021년 10월부터 차량 무인화가 진행됐다.

이후 고도화된 채굴, 연속 운용, 무인 운송을 2025년까지 달성하는 걸 목표로 작업이 추진됐으며 계획대로 5월 무인 EV 트럭 함대 화넝루이치에 의한 광석 운송이 실현됐다. 발표에 따르면 영하 40도라는 혹독한 환경에서도 유인 운송에 비해 120% 운송 효율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인 차량을 정밀하게 제어하기 위해 화웨이는 이민 광산에 기존 5G보다 진화한 5G-A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민 광산은 2030년 말까지 채굴 설비 스마트화, 시스템 운영 자동화, 현장 무인화, 전략 분석·결정 스마트화를 통해 전면적인 스마트 광산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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