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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영상 편집‧無워터마크 출력 무료 앱 출시

메타가 영상 제작부터 공개까지 필요한 모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전용 앱 에디트(Edits)를 출시했다.

메타는 짧은 영상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앱에 대한 수요에 정면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4년부터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와 협력해 다양한 콘셉트를 실험하고 피드백을 반영해 에디트를 완성했다. 해당 앱 존재는 지난 1월 아담 모세리(Adam Mosseri)가 공개했으며 당초 2024년 3월 출시 예정이었지만 한 달 늦게 정식 공개됐다.

에디트는 영상 관련 아이디어 정리부터 프로젝트 관리, 실제 촬영, 편집 작업, 워터마크 없는 출력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앱 안에서 마칠 수 있다. 촬영 기능은 10분까지 녹화가 가능하며 그린 스크린(Green Screen) 기능을 활용해 배경 변경과 편집을 원터치로 손쉽게 할 수 있다. 영상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메모해 둘 수 있으며 릴스 영상에 메모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트렌드 음원을 활용한 릴스 영상을 저장해두고 영감의 원천으로 삼을 수도 있다.

여러 프로젝트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고 작업을 중단한 경우에도 이전 지점에서 바로 이어서 재개할 수 있다. 타임라인 기반 편집 기능으로 클립 배치와 조정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 저장된 곡이나 음원을 포함해 인스타그램 음악 및 사운드 라이브러리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자동 자막 기능은 여러 언어를 지원하며 특정 피사체를 쉽게 잘라낼 수도 있다. 움직임이 없는 사진에서도 AI가 애니메이션을 생성해 준다. 완성된 영상은 즉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공유할 수 있으며 워터마크 없이 출력하여 원하는 플랫폼에 자유롭게 업로드할 수 있다. 게시한 영상 성과 지표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는 키프레임 기능, AI 효과를 통한 분위기 전환, 친구나 다른 크리에이터와 프로젝트를 공유하며 협업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며 창의적인 표현을 위한 폰트, 애니메이션, 트랜지션, 음성 효과, 필터, 음악 등의 요소도 더해질 계획이다.

에디트는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 모두 제공되며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로그인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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