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20주년 기념…동영상 4배속 재생 기능 추가

4월 23일 유튜브는 첫 동영상이 업로드된 지 정확히 20년이 되는 시점을 맞았다. 유튜브는 20주년을 기념해 동영상을 4배속으로 재생하는 기능과 TV용 유튜브 UI 개편 등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

먼저 동영상 4배속 재생.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는 스마트폰 앱 버전 유튜브에서 최대 4배속으로 동영상 재생이 가능해졌다. 다음으로 자신만의 라디오 프로그램 만들기.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 장르를 지정해 개인 전용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애스크 뮤직(Ask Music)이라는 기능이 추가된다. 애스크 뮤직은 유튜브 프리미엄과 유튜브 뮤직 사용자가 이용 가능하다. 일부 국가 영어 사용자에게는 곡 미세 조정 기능도 제공되며 미세 조정 기능 제공 범위는 앞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다음은 TV용 유튜브 앱 UI 개편. 다양한 스마트 TV용으로 배포되는 유튜브 앱 UI가 개편된다. 개편 후 UI에서는 재생 위치나 화질 조정이 간편해지고 댓글이나 채널 정보 등에도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새 UI는 2025년 여름경 출시 예정이다. 또 한 화면에 여러 동영상을 나란히 표시할 수 있는 멀티뷰 테스트도 실시되고 있다.

한편 유튜브에는 2025년 4월 시점 하루 평균 2,000만 개 이상 동영상이 업로드되고 있으며 누적 동영상 수는 200억 개 이상에 달한다. 또 유튜브는 20년 역사를 빛낸 밈을 아낌없이 담은 축하 동영상도 공개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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