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 미래에 관해 이야기하는 디너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 관련 암호화폐 $TRUMP 보유자 중 상위 220명이 디너에 초대된다.
$TRUMP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4월 23일부터 5월 12일까지 $TRUMP를 보유한 사람 중 해당 기간 평균 보유량이 많은 상위 220명에게 디너 초대장이 발송된다고 한다. 보유량 랭킹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리더보드에 게시됨에 따라 경쟁 양상을 띠고 있다.
디너 이벤트는 5월 22일 워싱턴 D.C.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프라이빗 골프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암호화폐를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 미래에 관해 이야기하는 모습을 직접 엿볼 수 있다고 한다. 기획자는 파이트파이트파이트LLC(Fight Fight Fight LLC)다.
$TRUMP는 트럼프 대통령 공식 토큰으로 판매되고 있는 암호화폐로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 관련사(CIC Digital LLC)와 이곳이 공동 소유한 파이트파이트파이트LLC가 토큰 80%를 보유하고 있다. 4월 18일에는 3억 달러 상당 토큰이 새롭게 유통됐으며 이번 디너 이벤트 발표와 함께 $TRUMP 가격은 일시적으로 70% 이상 급등해 16달러라는 3월 초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편 $TRUMP는 1월 20일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불과 며칠 전에 시작된 토큰으로 최고 73달러를 기록했지만 점차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전부터 암호화폐에 주목했으며 취임 후에는 암호화폐에 대한 국가 비축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암호화폐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 의원으로부터는 암호화폐 업계 감독 체제가 미흡한 점을 고려하면 외국인에게 자금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등 비판이 있다.
파이트파이트파이트LLC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에서 자금을 모집하지 않는다고 한다. $TRUMP 공식 엑스 계정은 잊을 수 없는 밤이 될 게 틀림없다고 전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