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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4-미니보다 가성비 좋다” 구글, 제미나이 2.5 플래시 발표

구글이 4월 17일 추론 AI 모델 제미나이 2.5 시리즈에 가성비가 뛰어난 제미나이 2.5 플래시(Gemini 2.5 Flash)를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제미나이 2.5 플래시는 3월 출시된 추론 AI 모델인 제미나이 2.5 시리즈 중 하나다. 추론 모델은 답을 내기 전에 추가적인 계산 능력과 시간을 들여 사실 확인과 문제 추론을 해 수학적 문제나 코딩 등에서도 높은 정확도 출력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기존 대규모 언어 모델이 취약했던 수학적 문제나 코딩 등 논리력이 요구되는 복잡한 작업에서도 높은 정확도 출력이 가능하다고 한다.

제미나이 2.5 플래시는 지난 2월 출시된 제미나이 2.0 플래시에 비해 많은 벤치마크에서 높은 결과를 남겼다. 또 제미나이 2.5 플래시 100만 토큰당 요금은 입력이 0.15달러, 출력이 최대 3.5달러로 입력에 1.1달러, 출력에 4.4달러를 요하는 오픈AI 추론 모델인 o4-mini보다 저렴하면서도 벤치마크에서는 o4-mini에 근접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구글은 제미나이 2.5 플래시에 대해 가성비가 최고인 모델이라고 어필하고 있다. 제미나이 2.5 플래시가 다른 AI 모델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대규모 언어 모델의 성능을 비교하기 위한 오픈소스 AI 벤치마크(Chatbot Arena)에서 점수가 상위에 위치하고 있다. 제미나이 2.5 플래시는 구글 AI 스튜디오와 버텍스 AI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해외 커뮤니티에선 제미나이 2.5 플래시는 가성비가 최고인 멀티모달 도구라며 구글이 AI 개발 경쟁에서 승리했다는 코멘트와 제미나이 플래시 시리즈는 빠르고 가성비가 뛰어나며 최종 사용자에게 딱 맞는다는 평가도 올라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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