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1분기 수익,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넷플릭스가 1분기 실적 보고를 진행했다. 발표에서 넷플릭스는 2025년 1월 가격 인상 결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넷플릭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105억 4,300만 달러, 순이익은 28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8억 6,9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조사회사(LSEG Data&Analytics)에 따르면 105억 4,300만 달러라는 수익은 105억 1,000만 달러라는 애널리스트 예상을 상회하는 것이라고 한다.

넷플릭스는 이번 수익 증가에 대해 최근 실시한 가격 변경과 회원 수, 지속적인 광고 수입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지난 1월 미국과 캐나다, 아르헨티나, 포르투갈에서 구독 요금 개정을 실시했으며 월 요금이 최대 2.5달러 인상됐다.

한편 넷플릭스는 2분기 매출을 110억 350만 달러로 예상하며 앞으로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에는 아돌레센스, 백 인 액션, 애드 비탐, 카운터어택 같은 작품이 출시됐다. 그 중에서도 아돌레센스와 백 인 액션은 각각 1억 2,400만 회, 1억 4,600만 회라는 높은 재생 횟수를 자랑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앞으로도 사용자를 흥분시킬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어필했다.

넷플릭스는 2024년 1분기 실적 보고에서 2025년부터는 분기별 가입자 수 보고를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넷플릭스는 광고 포함 요금제와 회원 추가 기능 등 여러 수익원을 창출하고 있으며 구독 가격도 국가와 요금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제 회원 수는 성장을 보여주는 요소 중 하나에 불과하다며 회원 수가 아닌 서비스에 소비한 시간인 인게이지먼트가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는 가장 좋은 지표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 실적 보고에서 넷플릭스 가입자 수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넷플릭스는 2025년 1월에 전 세계 가입자 수가 3억 명을 돌파했다고 보고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