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일론 머스크 “xAI가 엑스 인수했다” 발표

xAI 창업자이자 엑스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는 AI 기업 xAI가 전체 주식 거래를 통해 엑스 그러니까 이전 트위터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xAI와 엑스 모두 주식을 공개하지 않은 비공개 회사이기 때문에 재무 상황은 공개되지 않았다.

머스크는 2022년 10월 말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2023년 7월 트위터는 엑스로 리브랜딩됐으며 사명도 엑스(X)로 변경됐다. 이 리브랜딩 직전에 머스크는 AI 스타트업 xAI를 설립했다.

머스크에 따르면 양사 합병으로 xAI 기업 가치는 800억 달러, 엑스 기업 가치는 450억 달러에서 120억 달러 부채를 차감하여 330억 달러가 된다고 한다.

이에 머스크는 xAI와 엑스의 미래는 얽혀 있다며 데이터, 모델, 계산, 배포, 재능을 융합시키는 첫 걸음을 내디딘 것으로 이 통합은 xAI가 보유한 고도화된 AI 능력과 전문지식을 엑스가 갖춘 대규모 영향력과 연결해 헤아릴 수 없을 만한 가능성을 풀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통합 회사는 진실을 추구하고 지식을 발전시킨다는 핵심 사명을 이행하면서 더 스마트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수십억 명에게 제공할 것이며 이를 통해 단순히 세계를 비추는 게 아니라 인류 진보를 적극적으로 가속화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에서는 회사 합병보다 앞서 xAI AI인 그록(Grok) 3가 무료로 사용 가능해졌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