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초 개최된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약속한 대로 구글이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와 프로젝트 아스트라(Project Astra) 통합을 구체화시켜 일부 사용자에게 기능 제공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구글 AI 어시스턴트인 제미나이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2024년 8월 출시됐다. 프로젝트 아스트라는 유니버설 AI 어시스턴트 연구 프로토타입으로 2024년 12월에 발표된 것. 제미나이 2.0을 탑재하고 실시간으로 영상과 음성을 이해해주는 게 특징이다.
구글은 2025년 3월 개최된 MWC에서 제미나이 라이브와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통합할 것을 약속했으며 실제로 데모를 공개했다.
이 기능에 대해 한 사용자는 제미나이 라이브가 실시간으로 영상을 이해하고 응답하게 됐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제미나이 라이브에는 스크린샷을 제미나이에 보여주고 화면에 대해 질문하기(Ask about screen)라는 기능이 있는데 새롭게 화면을 라이브로 공유하기(Share screen with Live)라는 버튼이 추가됐으며 탭하면 스마트폰에서 보고 있는 화면 전체를 제미나이 라이브와 공유할 수 있다고 한다. 공유 대상은 화면 전체이며 단일 앱 공유는 불가능했다고 한다.
또 제미나이 라이브는 실시간으로 카메라에도 접근할 수 있게 됐으며 전면 카메라로 전환하면 말 그대로 제미나이와 실시간 대화가 가능해진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