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 A 시리즈 신기종으로 갤럭시 A56 5G, 갤럭시 A36 5G, 갤럭시 A26 5G를 발표했다. 화면 크기가 6.7인치로 대형화됐으며 미들레인지 기기임에도 플래그십 기기인 갤럭시 S25에서 이용 가능한 AI 이미지 편집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갤럭시 A56, A36, A26에는 처음으로 포괄적 모바일 AI 어썸 인텔리전스(Awesome Intelligence)가 탑재되어 강력하고 재미있으며 사용하기 쉬운 AI 도구가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또 구글 렌즈 서클투서치(Circle to Search) 기능 강화로 사용자는 앱을 전환하지 않고도 SNS에서 재생되는 곡이나 근처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곡이 무엇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다.
3개 기종 모두 5,000만 화소 메인 렌즈를 갖춘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A56과 A36은 셀피용으로 밝고 선명한 10비트 HDR 프론트 렌즈가 탑재됐다. 그 중에서도 A56은 1,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를 탑재했으며 베스트 페이스 기능을 통해 모션 포토에서 최대 5명까지의 표정이나 특징을 선택해 조합해 완벽한 그룹 사진을 쉽게 촬영할 수 있다고 한다.
오브젝트 지우개 기능은 3기종 모두 탑재됐다. 자동 또는 수동으로 사진에 찍힌 예기치 않은 행인이나 방해되는 그림자 등을 선택해 지울 수 있다. 안드로이드 OS 및 원(One) UI 업그레이드는 최대 6세대, 보안 업데이트는 6년간 지원된다.
A56, A36, A26는 핑크, 올리브, 그래파이트, 라이트그레이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025년 3월 19일부터 통신 사업자나 소매점, 삼성닷컴에서 판매된다.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A56이 499.99달러부터, A36이 399.99달러부터, A26이 299.99달러부터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가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 코드명으로 개발되는 XR(복합현실) 헤드셋을 3월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이벤트 ‘MWC 2025’에서 정식으로 발표한다고 예고했다.
프로젝트 무한은 구글이 개발하는 XR 디바이스용 OS인 안드로이드 XR을 탑재하는 첫 XR 헤드셋으로 스냅드래곤 XR2+ Gen 2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팬케이크 렌즈와 자동 IPD(동공 간 거리) 조정 기능을 갖춘 디바이스다.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무한은 멀티모달 AI와 고급 XR 기능을 통합한 이 획기적인 디바이스로 놀라울 정도로 몰입감 있는 방법으로 일상생활을 향상시키는 더 맥락을 의식한 개인화된 경험으로의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MWC 2025 현장에서는 참가자가 프로젝트 무한을 최대 30분 동안 체험할 수 있으며 헤드셋 실물 사진 촬영도 허용된다고 한다. 따라서 발표 직후 디바이스에 관한 추가 세부 정보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가 MWC 2025에서 프로젝트 무한 가격과 출시 시기의 세부 정보를 발표할지는 불명확하지만 보도에선 만일 프로젝트 무한이 발표된다면 MWC 2025에서도 큰 화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MWC 2025 부스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 초박형 모델인 갤럭시 S25 엣지 실물도 전시하며 앞서 밝힌 새로운 갤럭시 A 시리즈, 삼성전자 다용도 가상화 RAN(vRAN) 솔루션, 새로운 프라이빗 5G 네트워크, 지능형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인 NOS(Samsung CognitiV Network Operations Suite)를 발표한다고 예고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