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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창업자 “AGI 개발, 엔지니어가 사무실서 주 60시간 일해야 가능”

최근 인간처럼 미지의 상황에서도 새로운 기술을 효율적으로 습득하고 적응할 수 있는 범용 인공지능(AGI) 구축이 다양한 AI 연구기관에 의해 진행되고 있으며 구글도 AI 선구자로 AGI 개발에 힘쓰고 있다. 구글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은 2월 26일 직원이 평일 주 60시간 사무실에서 개발에 힘쓴다면 구글은 AGI를 개발해 업계를 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린은 구글 AI 개발 부문인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 직원에게 보낸 사내 메모에서 구글 딥마인드가 제미나이를 개발하기 시작한 지 2년이 지났다며 이런 많은 노력은 자랑스러운 것이지만 동시에 AI 개발기업간 경쟁은 크게 가속화됐으며 AGI 개발을 향한 최종 경쟁이 진행 중이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글 딥마인드에는 이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요소가 모두 갖춰져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사는 개발을 더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브린은 또 AGI를 개발하기 위해 직원은 평일 매일 출근해 하루 12시간, 주 60시간 일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생산성의 스위트 스팟이라고 부르면서 반면 많은 직원은 60시간 미만으로 일하고 있다며 이 그룹은 비생산적일 뿐 아니라 다른 모든 직원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며 충분히 노력하지 않는 직원을 비난했다.

한편 구글은 2023년 주 3일은 사무실에 출근할 것이라는 정책을 내세웠지만 이번 브린의 발언으로 이 정책이 변경되지는 않는다.

브린은 또 가능한 한 심플한 솔루션을 사용하자거나 또 제품이나 모델, 내부 도구 개발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 또 단지 작은 파이썬 실행에 20분을 소요해서는 안 된다, 중요하지 않은 아이디어나 프로젝트는 적극적으로 포기해야 한다면서 자사에게는 사용자를 신뢰한 유능한 제품이 필요하며 사용자 요구에 맞지 않는 유아용품 같은 제품을 계속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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