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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의료업계용 AI 어시스턴트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임상 문서 작성 도구 DMO(Dragon Medical One)와 의료용 AI 솔루션인 DAX(Dragon Ambient eXperience) 코파일럿을 결합한 의료업계용 AI 어시스턴트 드래곤 코파일럿(Dragon Copilot)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임상의의 번아웃 증후군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조사 대상 56%가 번아웃 증후군이라고 응답했지만 2022년에는 53%, 2023년에는 48%로 개선되고 있다고 한다. 번아웃 원인으로는 의사가 너무 바쁘다는 이유가 거론되고 있다.

상황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게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한 대화형 AI 솔루션 제공 기업인 뉘앙스(Nuance)의 DMO와 DAX 코파일럿이다.

새롭게 발표된 드래곤 코파일럿은 DMO 음성 감지 기능과 DAX가 지원하는 주변 리스닝 기능, 미세 조정된 생성 AI와 헬스케어에 적응한 세이프가드를 결합한 것이다.

조 페트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Health and Life Sciences Solutions and Platforms) 부사장은 자사는 오랫동안 임상의를 의료에서의 사무적 부담에서 해방하고 환자 케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AI가 놀라운 가능성을 지녔다고 생각해 왔다며 드래곤 코파일럿 출시로 의료 관계자 웰니스를 향상시키고 의료 조직과 환자를 위해 임상적·재정적 결과를 개선해 온 신뢰할 수 있는 수십 년에 걸친 전문 지식을 활용해 통합 음성 AI 경험을 시장에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래곤 코파일럿에서는 다국어 환경 노트 작성과 자동화된 태스크와 다국어 지원, 개인화된 스타일과 포맷, 자연어 감지 기능, 스피치 메모, 편집, 커스터마이즈된 텍스트, 템플릿, AI 프롬프트 등을 단일 UI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내장된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통해 임상의는 신뢰할 수 있는 소스로부터 범용적인 의료 정보 검색을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대화를 통한 지시나 메모와 임상적 증거의 요약, 의뢰서, 진료 후 요약 등 주요 태스크를 일원화된 단일 워크스페이스에서 자동화 가능하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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