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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이식 아이폰, 2026년 출시될까

2025년 등장할 예정인 아이폰17에는 초박형 아이폰17 에어라는 새로운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소문이 나고 있다. 이 아이폰 17 에어에 대한 세부 사항이 보도되어 눈길을 끈다. 또 애플이 개발 중이라고 소문난 접이식 아이폰은 2026년 등장할 것으로도 보도됐다.

아이폰17에 초박형 아이폰 17 에어라는 새로운 모델이 등장한다는 건 애플 관련 유출 정보에 정통한 애널리스트인 밍치궈(Minchi Kuo)와 애플 관련 유출 정보로 유명한 마크 거먼(Mark Gurman) 기자 등이 보도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가 곧 등장할 것이며 현재 모델 8mm보다 더 얇은 아이폰이 출시될 것이라고 한다. 새로운 애플 아이폰 개발 계획에 정통한 관계자로부터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아이폰17 에어는 아이폰17 프로보다 저렴할 예정이며 비용 절감을 위해 카메라 시스템을 간소화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초박형 아이폰 존재가 처음 보도됐을 때 아이폰17 에어가 프로 모델보다 더 비쌀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현재 최신 모델인 아이폰16 프로는 999달러부터 시작되므로 아이폰17 에어가 아이폰17 프로보다 저렴해질 경우 아이폰17 에어의 가격은 아이폰16 플러스와 같은 900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플러스 모델은 아이폰17 시리즈에서 사라질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는 더 세련된 스마트폰을 원하며 성능적 타협을 신경 쓰지 않는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옵션’이 될 것이라고 한다. 애플은 분명히 초박형 폼팩터의 매력적인 외관에 크게 베팅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애플이 접이식 아이폰을 개발 중이라는 소문은 2019년경부터 보도되어 왔다. 근거는 애플 특허 출원에 접이식 스마트폰과 관련된 내용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2023년에는 삼성전자 자회사이자 디스플레이 제조를 담당하는 삼성디스플레이(Samsung Display) 전무가 애플과 협력해 접이식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이라고 언급했다고 보도됐으며 접이식 아이폰 아이디어는 현실성을 띠게 됐다.

새로운 보도에선 접이식 아이폰과 접이식 맥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접이식 맥은 화면을 펼치면 디스플레이 크기가 19인치가 된다고 하며 이는 블룸버그 보도와도 일치한다. 당초에는 접이식 맥이 먼저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지금 당장은 접이식 아이폰 출시가 우선시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접이식 아이폰은 화면을 펼치면 아이폰16 프로 맥스보다 큰 디스플레이 크기가 된다고 한다. 아이폰16 프로 맥스 디스플레이 크기는 6.9인치이므로 적어도 7인치가 된다는 뜻이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접었을 때 디바이스 외부에 디스플레이가 오도록 개발을 진행해왔지만 현재 다른 접이식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를 내부로 접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한다. 접이식 아이폰은 오랫동안 개발이 계속되어 왔지만 힌지와 디스플레이 커버 문제에 직면해 개발이 지연됐다고 한다. 2024년 7월에는 애플이 신청한 내구성 있는 접이식 디스플레이를 갖춘 전자 기기라는 특허가 당국에 승인됐다.

애플 임원은 접이식 아이폰을 2026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하지만 개발이 순조롭지 않으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이 외에도 애플이 2025년 새로운 에어태그(AirTag)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됐으며 이에 따르면 신형 에어태그에는 아이폰15와 동일한 초광대역(UWB) 칩이 탑재될 예정이어서 초정밀 디바이스 위치 감지 범위가 기존 모델 3배가 될 것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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