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애플, 2024년 앱스토어 최다 다운로드 앱 발표

애플은 12월 16일 올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과 게임을 발표했다.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아이폰 및 아이패드 앱 TOP10을 보면 무료 앱 부문 1위는 중국 쇼핑몰형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테무(Temu)가 차지했으며 2위부터 10위까지는 스레드, 틱톡, 챗GPT, 구글, 인스타그램, 왓츠앱, 캡컷, 유튜브, G메일 순을 나타냈다.

2023년에 이어 애플 사용자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무료 앱이 된 테무는 대규모 광고비 지출과 중독성 높은 서비스 설계를 통해 급성장했다. 하지만 위조품 문제 등으로 인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조사를 진행하는 등 역풍에 직면하고 있다.

11위 이하 앱도 주목받고 있다. 테무와 같은 중국발 앱인 쉬인(SHEIN)은 12위를 차지했다. 쉬인은 저작권 침해 문제로 테무를 고소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료 앱 부문에서는 검열을 우회할 수 있는 VPN 및 프록시 기능을 제공하는 셰도로켓(Shadowrocket)이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인기 게임 앱에서 무료 게임 앱 부문에선 블록버스트(Block Blast!), 모노폴리 고(MONOPOLY GO!), 로블록스(Roblox), 콜오브듀티(Call of Duty Warzone Mobile), 타운쉽(Township)이 이름을 올렸다. 유료 게임 앱 부문에서는 마인크래프트(Minecraft)가 1위를 차지했다. 마인크래프트는 2019년에 누적 판매량 1억 7,600만 장을 돌파하며 테트리스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이 됐다. 2023년에는 누적 판매량 3억 장을 달성했다.

애플 게임 구독 서비스인 애플 아케이드(Apple Arcade)에서도 다양한 게임이 인기를 끌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