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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테무‧쉬인 정면 대결할 초저가 스토어 내놨다

테무(Temu)나 쉬인(Shein)처럼 다른 마켓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저가 스토어 아마존 하울(Amazon Haul)이 시작됐다. 모든 상품이 20달러 이하이며 1달러 상품도 있는 저가 특화 스토어지만 배송 기간이 1~2주 걸리는 등 단점도 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아마존 하울은 독자적인 쇼핑 경험과 검색·장바구니·주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아마존 하울에서 취급하는 모든 상품은 20달러 이하이며 50달러 이상 주문 시 5% 할인, 75달러 이상 주문 시 10% 할인 등 시스템이 적용된다. 기본 배송료는 유료이며 25달러 이상 주문할 때 무료 배송된다.

현재 아마존 하울은 미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버전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용자는 아마존 쇼핑 앱 검색창에서 하울(Haul)을 검색하거나 메인 메뉴 아이콘에서 아마존 하울로 이동하거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브라우저에서 접속(www.amazon.com/haul)해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A to Z 보증으로 모든 상품을 보호한다고 강조했다. 또 판매자가 하울에서 제공하는 상품을 아마존이 심사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은 안전하고 규정을 준수한 정품을 안심하고 받을 수 있다라고도 전했다. 아마존 라커나 UPS를 통한 반품도 가능하다고 한다.

아마존 측은 저렴한 가격으로 훌륭한 상품을 찾는 건 고객에게 중요하다며 아마존 하울은 패션, 홈, 라이프스타일, 전자기기, 기타 상품 쇼핑을 더 즐겁고 더 쉽고 더 저렴하게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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