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산하 AI기업인 딥마인드(DeepMind)가 눈 검사를 30초 만에 끝마칠 수 있게 해주는 검사기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안과 검사는 중요하지만 번거롭거나 길다. 안압 검사 뿐 아니라 녹내장의 경우 길게 반짝거리는 빛이 보이면 버튼을 누르는 단순 반복을 해야 한다. 딥마인드가 개발 중인 검사기는 망막을 스캔하고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자세한 진단 결과와 긴급성을 나타내는 점수를 표시해준다. 이에 따라 검출되는 건 당뇨병성 망막증, 녹내장, 노화에 의한 황반변성 같은 증상이라고 한다.
딥마인드는 전문 의료기관에 가기 전에 이런 검사기로 간이 검사에 이용하는 걸 상정하고 있다고 한다. 인공지능이 미리 학습한 방대한 데이터와 피험자 증상이 어디까지 일치하는지를 진단해주는 것이다.
이 제품은 3년에 걸쳐 딥마인드가 위치한 영국 런던에서 연구를 진행한 것이지만 아직까지 승인을 받은 상태는 아니다. 실제 실용화가 된다면 매년 건강 진단을 할 때에도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