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스트라이프,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브릿지 인수했다

결제 소프트웨어 대기업 스트라이프(Stripe)가 10월 21일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브릿지(Bridge)를 인수했다. 구체적인 거래액에 대해 양사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부 해외 언론은 거래액이 11억 달러라고 보도했다.

브릿지는 기업을 대상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도에 따르면 브릿지는 과거 투자자로부터 5,800만 달러 자금 조달에 성공했으며 기업 가치가 2억 달러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스트라이프는 2024년 초 기업 가치가 650억 달러를 돌파한 대형 결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지난 4월에는 2018년 4월 이후 6년 만에 가상화폐 결제를 재개한다고 발표했으며 2024년 10월부터 실제로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가 가능해졌다.

이런 스트라이프가 2024년 10월 21일 브릿지를 인수했다. 인수 발표와 관련한 엑스 게시물에서 브릿지는 양사가 함께함으로써 토큰화된 달러 보급과 실용성이 가속화되며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자금 이동과 보관, 사용이 더욱 쉬워질 것이라며 이번에 스트라이프가 브릿지를 인수한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브릿지 설립자인 잭 에이브럼스 CEO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전 세계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개발자를 지원하고, 더 많은 소비자와 비즈니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가장 까다로운 세계적인 금융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브릿지를 설립했으며 이런 목표를 완전히 실현하기 위해 스트라이프와 힘을 합치게 되어 기대된다고 게시했다.

또 스트라이프 패트릭 콜리슨 CEO는 스트라이프는 세계 최고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브릿지를 스트라이프에 맞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릿지 인수와 관련해서는 2024년 10월 17일에도 인수를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으며 당시에는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으며 스트라이프와 브릿지 모두 거래에서 철회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브릿지 인수는 규제 당국 승인 등을 받은 후 수개월 내에 완료될 예정이며 양사는 구체적인 거래 조건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정보통에 따르면 거래액이 11억 달러라고 보도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