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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조직 배양 혈관으로 인공 투석을…

신장병을 앓는 환자라면 정기적으로 투석을 해야 한다. 하지만 투석은 환자에게 편한 일이 아니다. 의료기기 제조사나 연구팀 역시 이 같은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연구에 임하고 있다.

혈액 투석과 혈관 질환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기업 휴머사이트(Humacyte)가 듀크대학, 예일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환자 조직에서 인공 배양한 혈관을 개발 중이다. 이는 염증과 면역체계 거부 반응 위험이 있는 합성 폴리머 인공 혈관을 대체하기 위한 것로 대체 임상 사용에도 한 단계 다가선 상태다.

혈액을 여과하는 신장 역할을 대신하는 인공 투석은 팔의 혈관에서 혈액을 이끌어 투석기를 통해 펌프로 체내에 밀어 넣는다. 따라서 투석 환자 팔에 인공 혹은 제공 받은 사람의 혈관이 포함되게 된다. 하지만 개발 중인 방법을 이용하면 환자 본인 세포에서 배양한 혈관을 만드는 게 가능해지는 만큼 거부 반응 같은 부담을 일으키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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