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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브라질 대법원 명령대로 지정 계정 삭제

브라질 대법원과의 대립 관계가 격화되어 하루 10억 이상 벌금을 부과받기에 이른 엑스가 브라질 대법원 요구를 수용해 지정된 계정을 삭제하고 또 벌금 납부와 새로운 법정 대리인 선출도 진행하는 방침 전환을 결정했음이 밝혀졌다. 엑스는 머스크가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던 걸 정확히 실행했다는 엑스가 브라질에서 새로 계약했다는 변호사 발언을 보도하고 있다.

변호사에 따르면 엑스는 먼저 브라질 대법원과의 대립 계기가 된 특정 계정 차단 명령을 수용해 해당 계정을 삭제했다고 한다.

또 부과된 벌금 납부와 브라질에서의 서비스 중단 명령 회피를 위해 요구됐던 새로운 법정 대리인 선출 등 브라질 대법원이 요구했던 기타 요구 사항도 따랐다고 한다. 다만 법정 대리인 선출 사무 절차에는 미비점이 있었다고 해 브라질 대법원은 대응을 위해 5일간 유예 기간을 두고 있다.

엑스 소유자인 일론 머스크는 9월 3일 브라질 정부가 불법적으로 압류한 엑스와 스페이스X 자산을 반환하지 않는 한 정부 자산 상호 압류를 할 것이라고 게시했지만 결국 엑스 측이 굴복하는 형태로 결착이 된 것 같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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