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환 기자
메타가 2023년에 발표한 대규모 언어 모델 Llama 누적 다운로드 수가 거의 3억 5,000만 회에 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수치는 전년도 같은 시기와 비교해 10배 증가했으며 2024년 7월에만 2,000만 회 이상 다운로드된 것으로 보고됐다.
메타는 지난 4월 Llama 3, 2024년 7월에 컨텍스트 길이를 128K로 확장하고 8개 언어를 추가로 지원하는 Llama 3.1을 출시했다. Llama 3.1 405B에서는 첫 번째 프런티어 레벨 오픈소스 AI 모델이 도입됐다.
메타에 따르면 Llama 에코시스템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다운로드 총수는 1년 전보다 10배 증가해 3억 5,000만 회에 근접했다. 또 2024년 5월부터 7월까지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전반에서 Llama 사용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일부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서는 월간 사용량이 10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는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메타 메타버스 부문은 6,720억 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체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2조 원에 달했으며 메타는 이미 Llama 4 개발을 진행 중이며 AI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는 실적 발표 당시 전화 회의에서 Llama 4를 2025년 출시할 예정이며 이미 학습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히며 곧 다음 업데이트와 Llama 모델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