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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 디퓨전 개발팀이 설립한 AI 기업‧이미지 생성 AI 모델

이미지 생성 AI인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등 개발에 참여했던 AI 연구자가 새로운 AI 개발 기업 블랙포레스트랩스(Black Forest Labs)를 설립했다. 또 블랙포레스트랩스는 파라미터 크기가 120억인 오픈소스 이미지 생성 AI 모델인 플럭스(Flux)도 발표했다.

블랙포레스트랩스는 이미지 및 비디오 콘텐츠를 위한 생성 딥러닝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학술, 산업, 오픈소스 분야에서 생성 AI 모델 개발에 기여해온 AI 연구자 및 엔지니어가 블랙포레스트랩스를 설립했다. 개발자 미디어 플랫폼 fal에 따르면 블랙포레스트랩스를 설립한 팀은 스테이블 디퓨전 오리지널 개발 팀이라고 한다.

블랙포레스트랩스 설립에 참여한 AI 연구자 및 엔지니어로는 아드레아스 브라트만, 앤디 홈즈, 악셀 자우어, 도미닉 로렌츠, 더스틴 포델, 프레데리크 보젤, 해리 사이니, 요나스 뮐러, 카일 레이시, 패트릭 에서, 로빈 롬바흐, 스미스 크랄, 팀 도크혼, 얌 레비, 자이온 잉글리시가 있다.

블랙포레스트랩스 연구자가 개발한 AI 모델에는 VQGAN, Latent Diffusion, Stable Diffusion 이미지 및 비디오 생성 모델(Stable Diffusion XL, Stable Video Diffusion, Rectified Flow Transformers), Adversarial Diffusion Distillation 등이 있다.

블랙포레스트랩스가 내거는 기본 신념은 광범위하게 접근 가능한 AI 모델은 연구 커뮤니티와 학계 내 혁신과 협업을 촉진할 뿐 아니라 신뢰와 널리 채택되는 투명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는 것. 블랙포레스트랩스는 최고 품질 기술을 개발하고 가능한 한 넓은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블랙포레스트랩스는 3,100만 달러 자금을 조달했으며 주요 투자자로는 벤처캐피털인 앤드리슨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엔젤 투자자 브렌던 이리베, 마이클 오비츠, 개리 탄, 티모 아이라, 울라드렌 콜툰 등이 있다.

이런 블랙포레스트랩스가 오픈소스 텍스트-이미지 변환 모델인 플럭스를 발표했다. 플럭스 파라미터 크기는 120억(12B)으로 현재 최첨단 성능을 자랑하는 SOTA 오픈소스 AI 모델이라고 블랙포레스트랩스 측은 강조하고 있다.

플럭스는 3가지 버전이 준비되어 있으며 모두 올 가을 사용할 수 있다. 플럭스 각 모델을 시험할 수 있는 데모 페이지도 있으며 fal 데모를 이용하려면 깃허브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하지만 리플리케이트(Replicate) 데모 페이지에서는 계정 없이도 각 모델을 시험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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