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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시 “블루스카이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Jack Dorsey)가 블루스카이(Bluesky) 이사회를 떠났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블루스카이는 원래 트위터 내부 프로젝트로 시작한 SNS다. 블루스카이PBLLC(현재는 블루스카이PBC)는 트위터 자회사가 아닌 독립 기업으로 설립됐지만 독립할 때 트위터와 이사 1명을 선출한다는 약정을 체결했고 잭 도시는 이사로 참여했다.

블루스카이 개발팀 기술 고문에 따르면 잭 도시는 블루스카이가 내세운 분산화 이념에 공감했고 이사라고 해서 지시한 건 없으며 블루스카이나 AT 프로토콜(AT Protocol) 개발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한다.

We sincerely thank Jack for his help funding and initiating the bluesky project. Today, Bluesky is thriving as an open source social network running on atproto, the decentralized protocol we have built.

— Bluesky (@bsky.app) May 6, 2024 at 오전 5:11

잭 도시는 5월 4일 엑스에서 아직도 블루스카이 이사냐는 질문을 받고 아니오라고 간단하게 답했다. 그는 이 이상 언급하지 않았지만 블루스카이 공식 계정은 그의 사임 사실을 인정하는 투고를 올렸다. 블루스카이는 잭 도시의 자금 조달과 설립 지원에 감사를 표한 뒤 새 이사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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