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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크리에이터 보상 프로그램 발표한 틱톡

틱톡이 크리에이터 수익화를 돕는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비티 프로그램 베타(Creativity Program Beta)를 종료하고 새로운 크리에이터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틱톡은 숏폼 플랫폼으로 시작했지만 2022년 초에는 장편 동영상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후 틱톡에선 장편 동영상 인기가 높아져 사용자가 틱톡에서 보내는 시간 50% 이상이 1분 이상 영상 시청에 소비되고 있다고 한다.

이런 1분 이상 장편 영상을 공유해 크리에이터가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틱톡은 크리에이티비티 프로그램 베타를 시작했습니다. 크리에이티비티 프로그램 베타 기간 중 틱톡은 커뮤니티로부터 소중한 피드백을 수집하는 데 시간을 소비하고 프로그램이 크리에이터 요구를 충족하고 있는지 확인했다고 한다.

이에 틱톡은 크리에이티비티 프로그램 베타를 2024년 3월 19일자로 종료한다고 발표한 것. 이어 크리에이티비티 프로그램 베타를 대체하는 새로운 크리에이터 보상 프로그램으로 크리에이터 리워드 프로그램(Creator Rewards Program)을 공식 시작한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터 리워드 프로그램에선 최적화된 보상 계산식이 채택된다. 구체적으로 새로운 보상 계산식에선 동영상 독창성, 재생 시간, 검색 가치, 시청자 참여라는 4가지 주요 지표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1분을 초과하는 고품질 원작 콘텐츠에 대해 보상을 주게 된다. 4가지 지표는 다음과 같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독창성. 독창성은 크리에이터만의 고품질 콘텐츠를 말한다. 이어 재생 시간. 재생 시간은 전체 재생 시간과 완료율을 모두 고려한다. 새 보상 계산식에선 과도한 동영상량을 보유한 계정을 우대하는 게 아니라 명확하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가진 계정에 보상을 주게 된다.

3번째는 검색 가치. 인기 있는 검색어를 기반으로 콘텐츠에 할당되는 지표가 검색 가치다. 수요가 높은 검색 토픽에 따른 콘텐츠는 검색자에게 높은 가치를 갖는 만큼 높은 검색 가치를 갖게 된다. 틱톡에서 시청자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콘텐츠에 대한 영감을 찾기 위해 크리에이터는 최근에 발표된 크리에이터 서치 인사이트(Creator Search Insights) 도구를 사용해 검색에서 인기 있는 토픽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 마지막은 시청자 참여. 시청자 참여에는 좋아요, 댓글, 공유 수가 포함된다. 이들은 모두 프로그램 내에서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가치 향상에 관여한다.

이 4가지 요소에 더해 새로운 보상 계산식에선 커뮤니티 광고 전체 재생 시간에 따라 결정되는 계정 광고 가치에 따라 크리에이터에게 자동 보상이 부여된다.

크리에이터 리워드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크리에이터가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지난 30일 동안 동영상 전체 재생 횟수가 최소한 10만 회 이상이고 1만 명 이상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틱톡은 또 크리에이터 리워드 프로그램 대시보드를 강화해 최신 분석과 데이터를 제공하며 콘텐츠 성능, 예상 보상, 제한된 시청, 프로그램 자격을 분석하기 위한 맞춤화를 강화하고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전략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를 확실히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별 동영상에는 RPM 그러니까 1,000회당 수익)과 대상이 되는 동영상 재생 횟수에 관한 전용 페이지가 마련되어 있으며 시청 경향, 통찰, 설명 등에 관한 상세 정보가 크리에이터에게 제공된다.

또 대시보드에서 직접 접근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아카데미에서는 프로그램과 그 규칙에 관한 정보를 참조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 리워드 프로그램 대시보드는 앞으로 몇 주 안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크리에이터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시보드는 크리에이터가 새로운 기회를 식별하고 정보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접근으로 콘텐츠 제작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로서의 기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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