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조용히 바뀐 핏비트 브랜드명

구글이 웨어러블 기기인 핏비트 바이 구글(Fitbit by Google) 브랜드명을 폐기하고 구글 핏비트(Google Fitbit)로 바꿨다는 보도가 나왔다.

구글은 2019년 피트니스 트래커 메이커 핏비트를 인수했다. 핏비트 바이 구글 브랜드는 2022년 8월 웨어러블 기기인 인스파이어 3(Inspire 3), 버사 4(Versa 4), 센스 2(Sense 2)를 발표될 때 등장했다.

핏비트 바이 구글은 핏비트 제품 패키지와 영상, 공식 사이트에도 표시됐다. 하지만 지금 사이트(fitbit.com)에 접속하면 구글 핏비트로 표기되고 있다. 이전에는 모두 소문자로 썼던 핏비트 로고가 구글 핏비트에선 F가 대문자로 바뀌었고 구글 산스(Google Sans) 폰트가 사용됐다.

보도에선 핏비트가 구글 일부가 된 게 디자인 외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2024년 1월 구글은 하드웨어 부문에서 대규모 인력 정리를 단행해 핏비트 공동 창업자 제임스 파크와 에릭 프리드먼도 구글을 떠났다. 보도에선 시계 카테고리명이 시계&트래커로 바뀌고 페이지도 전면 개편됐다며 이는 핏비트닷컴이 스토어를 없앨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