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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마트폰으로 로컬 동작하는 생성형 AI 라이브러리 발표

퀄컴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바르셀로나 2024 기간 중 스마트폰에서의 로컬 동작에 최적화된 기계학습 모델 컬렉션인 퀄컴 AI 허브(Qualcomm AI Hub)와 AI 처리 프로세서를 내장한 5G 통신 시스템인 스냅드래곤 X80 5G 모뎀-RF 시스템(Snapdragon X80 5G Modem-RF System), AI를 활용해 저소비전력, 저지연 통신을 실현하는 와이파이7과 블루투스 통신 칩인 패스트커넥트(FastConnect) 7900을 발표했다.

먼저 퀄컴 AI 허브. 채팅 AI나 이미지 생성 AI 등 AI를 실행하려면 고성능 처리 칩이 필요하며 기존 AI를 스마트폰에서 실행하기는 어렵다. 퀄컴 AI 허브에서 배포되는 기계학습 모델은 스냅드래곤 시리즈 SoC에 내장된 CPU와 GPU, NPU 하드웨어 가속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으며 개발자는 퀄컴 AI 허브에서 기계학습 모델을 다운로드해 스마트폰용 AI 앱 개발에 사용할 수 있다.

퀄컴 AI 허브에선 이미지 생성 AI인 스테이블 디퓨전이나 문자 AI 기능인 위스퍼, 이미지 인식 AI인 클립 등을 포함한 75종류 이상 기계학습 모델이 배포되고 있다. 퀄컴은 퀄컴 AI 허브에서 배포되는 기계학습 모델 동작 예도 공개하고 있다. 퀄컴 AI 허브에서 배포되는 기계학습 모델은 스마트폰 뿐 아니라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PC에서도 동작 가능하다. 스냅드래곤에 최적화된 기계학습 모델은 퀄컴 AI 허브 뿐 아니라 퀄컴이 관리하는 깃허브 저장소와 허깅페이스 저장소에서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스냅드래곤 X80 5G 모뎀-RF 시스템은 AI 처리용 AI 텐서 액셀러레리터를 내장한 5G 통신 시스템으로 AI 처리에 의해 소비 전력 감소와 지연 처리 성능 향상을 실현하고 있다고 한다.

또 스냅드래곤 X80 5G 모뎀-RF 시스템에선 AI를 이용해 밀리미터파 빔포밍을 관리하거나 AI를 이용한 고속 측취 시스템을 이용할 수도 있다.

패스트커넥트 7900은 와이파이7과 블루투스, UWB에 대응한 무선 칩이다. 이 제품은 AI를 이용해 와이파이 통신을 최적화해 전력 소비를 줄이고 지연을 줄인다. 또 와이파이 오디오 기술인 퀄컴 XPAN과 무선 오디오 기술은 스냅드래곤 사운드를 조합해 사운드 체험을 향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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