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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IPO 앞둔 레딧과 파트너십 확대 발표

구글과 레딧이 파트너십 확대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구글은 레딧 데이터 API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얻고 게시 내용을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고 레딧은 구글 버텍스 AI(Vertex AI)를 이용해 검색 기능 등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양사 성명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 확대로 구글은 레딧 데이터 API에 액세스할 수 있다. 데이터 API를 통해 레딧에서 실시간으로 구조화된 콘텐츠를 얻을 수 있으며 AI 학습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 또 구글 서비스 전체에서 레딧 정보에 의해 쉽게 액세스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이는 일주일 전 밝혀진 AI 학습에 콘텐츠 사용을 허용하는 라이선스 계약이 구글과의 계약임을 말해준다. 계약은 연간 6,000만 달러 규모라고 한다.

구글은 2023년부터 검색에서 프로필 페이지, 토론 포럼 내 구조화된 데이터를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구글 검색에 표시되는 정보 정확성과 완전성을 최대화할 수 있다. 한편 레딧은 AI 개발 운용을 할 수 있는 구글 기계학습 플랫폼 버텍스 AI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의해 검색 기능이나 그 외 기능이 강화될 예정이라고 한다.

참고로 레딧은 IPO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평가액은 100억 달러라는 소문이 있다. 레딧 연간 매출은 2023년 8억 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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