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등을 바빠서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울 때 인스턴트 식품으로 배고픔을 해결하거나 영양 부족을 보충제로 보충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이런 보충제는 정말 장점이 있고 비용 효과가 있을까.
전문가 주장은 간단하다. 보충제에 쓸 돈은 과일이나 야채, 곡물, 저지방 유제품 등 영양이 가득한 식품에 쓰는 게 좋다는 것.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애당초 보충제에 손을 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보충제는 건강 증진과 만성 질환 예방에 대한 지름길이 아니며 건강한 식사를 하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며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산, 나트륨 설탕량을 줄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다만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이 마시는 엽산보충제는 예외로 엽산을 임신 전부터 임신 초기에 걸쳐 섭취해 아기 신경관 폐쇄 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른 사람이 보충제를 마시는 것에 대해 의사는 다른 보충제는 권장하지 않는다며 건강한 식생활을 보내고 있다면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은 모두 식품에서 섭취할 수 있다고 일축한다. 많은 돈을 보충제에 낼 정도라면 그 돈으로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 연구에선 멀티비타민 보충제가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 있으며 특정 영양소를 과다복용해 사망 위험이 증가했다. 또 멀티비타민이 심장병이나 암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증거는 없었다는 연구 결과와 12년간 멀티비타민 사용을 추적한 연구에서 멀티비타민은 기억력 저하나 사고 둔화 같은 위험을 줄이지 않는다는 결과도 나타났다. 이런 사례를 통해 전문가는 보충제가 아닌 충분한 야채와 저지방 유제품, 곡물,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