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는 자사 SNS인 인스타그램과 스레드에서 팔로우하지 않은 사용자가 게시한 정치적 콘텐츠를 추천으로 적극 표시하지 않도록 하는 접근법을 채택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법률과 선거, 사회적 주제 등과 관련한 정치적 콘텐츠는 발견, 릴, 피드, 추천 게시물, 추천 사용자 등 주제에서 추천 콘텐츠로 적극 표시되지 않게 된다. 이 변경은 인스타그램과 스레드에 적용된다. 이런 게시물을 계속 탐색하려면 사용자가 직접 설정을 바꿔야 한다. 설정 변경 옵션은 나중에 페이스북에서도 전개할 예정이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책임자는 자사 목표는 정치적 콘텐츠에 대한 개인별 욕구를 존중하면서도 정치적 콘텐츠와의 접촉을 선택하는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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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크 주커버그 메타 CEO는 스레드를 통해 오늘의 주제라는 새로운 트렌드 표시 기능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메타 측은 정치적 내용도 주제가 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으며 여기에는 정치적 콘텐츠가 표시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오늘의 주제는 스레드에서 말한 적시에 주제를 사용자가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으로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 콘텐츠가 사용자에게 표시된다. 보도에선 스레드가 경쟁사인 엑스와의 경쟁력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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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리는 이전에 분노성 감정이 큰 대화에 관심이 없는 이들을 위해 공공 장소를 만드는 게 스레드의 목적이라며 정치나 중대한 뉴스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새롭게 마련한 오늘의 주제에서도 이런 방침이 계승될지는 불명이다. 오늘의 주제는 미국을 시작으로 시험 도입이 진행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