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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임상시험 성공한 뉴럴링크 “제품명은 텔레파시”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뇌 임플란트 기업인 뉴럴링크(Neuralink)가 첫 임상시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머스크는 뉴럴링크 첫 제품 명칭이 텔레파시(Telepathy)라고 발표하고 있다.

뉴럴링크는 머스크가 2017년 설립한 기업으로 인간 뇌에 IC칩을 임베디드해 외부 기기와의 접속이나 시각 확장 같은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 5월에는 미국식품의약품국 FDA에 의한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얻었다. 이어 2023년 9월에는 임상시험 피험자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피험자 모집을 위해 공개된 영상에선 시험할 때 내장된 IC칩 개요를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IC칩을 내장하면 생각만으로 PC 마우스를 조작할 수 있다. 스마트폰 키보드를 조작하거나 전화 수신을 조작할 수도 있다.

새롭게 1월 30일 머스크는 어제 첫 인간 피검자가 뉴럴링크 임플란트 수술을 받았다며 피험자는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는 말로 첫 임상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뉴럴링크 첫 제품은 텔레파시라고 불린다고 발언했다.

그는 또 텔레파시를 뇌에 임베디드하면 생각하는 것만으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이에 접속한 기기를 조작할 수 있게 된다며 팔다리를 잃은 사람이 첫 사용자가 된다며 스티븐 호킹이 타이피스트나 경매인보다 빠르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는 걸 상상해보라며 이게 자사 목표라고 밝혔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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