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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유료 버전 알렉사 개발중?

아마존이 음성 어시스턴트인 알렉사 유료 구독 서비스인 알렉사 플러스(Alexa Plus)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24년 6월 30일 출시 기한을 두고 아마존은 알렉사 플러스를 개발하고 테스트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알렉스 플러스라고 불리는 유료 구독 서비스는 기존 알렉사보다 자연스러운 대화나 개인화된 대화가 가능하게 되고 있다. 알렉사 플러스는 2024년 6월 30일까지 릴리스 예정이며 아마존에선 알렉사 플러스에 탑재할 예정인 리마커블 알렉사(Remarkable Alexa)라고 명명된 음성 기술을 사용자 1만 5,000명으로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한다.

반면 테스트를 수행하는 동안 부정확한 답변이나 불필요하게 긴 답변을 표시하거나 여러 작업을 수행하는 요청에 실패하면 리마커블 알렉사 응답 품질이 아마존이 정한 기준을 충족할 수 없다는 게 보도되고 있다. 아마존에선 리마커블 알렉사 개선을 위해 대폭적이 수정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익명 관계자에 따르면 리마커블 알렉사를 탑재한 알렉사 플러스에 대해 아마존 내에서 대립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찬성 직원 의견으로는 2023년 11월 음성 어시스턴트 부문 일부 직원이 해고됐거나 경쟁사인 구글이나 애플 음성 어시스턴트 지연이 있는 만큼 알렉사 플러스를 출시해 수익을 추구하려 한다. 반면 반대 직원은 아마존 프라임 등 이미 아마존 유료 구독 서비스에 돈을 지불한 고객은 새로운 알렉사 플러스에 돈을 지불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리마커블 알렉사 품질을 높이려면 기존 알렉사 기술을 완전히 새로 고쳐야 한다. 따라서 전통적인 알렉사를 지키려는 팀과 리마커블 알렉사로 마이그레이션을 하려는 팀 사이에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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