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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비트코인은 상품 거래 중 하나”

인도네시아 선물거래소 감독위원회(Bappebti)가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상품 거래 중 하나라는 인식을 나타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미 인도네시아 내에서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법적 근거를 제공하게 된 것.

인도네시아 당국에 승인된 No. 5/2019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기타 디지털 통화는 상품 거래 중 하나로 간주된다. 새로운 규정에선 암호화폐 거래소는 위험 평가와 돈세탁 방지, 테러 자금 조달 대책 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 최소 5년간 거래 기록을 보관하는 서버는 국내에 두는 걸 요구하고 있다. 위원회 측은 암호화폐 투자를 원하는 사람을 보호하고 사기 상품 판매자에게 속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다만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인 인도네시아은행 측 담당자는 아직까지 지불 수단으로 암호화폐나 비트코인은 금지하고 있다면서 상품 거래는 중앙은행 관할 외이며 우려하는 건 지불 수단에 한한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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