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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보다 남성이 외모상 매력 혜택 받기 쉽다”

노르웨이 오슬로대학과 폴란드 과학아카데미 사회학자가 공동으로 외모적 매력이 인생에 어떤 이익을 주는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15세 때 외견적 매력이 30대 사회적 지위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선 보통 여성은 남성보다 매력적이라는 이유로 더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남성이 외견적 매력으로 직장에서 성공을 얻고 있을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오슬로 대학 연구팀은 10대 무렵 외모는 미래 사회적 지위나 직업 결정, 수입 등에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다. 논문은 학술지(Social Science Quarterly)에 게재되어 있다. 연구에는 미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종단적 관찰을 실시하는 청소년 건강에 관한 전국 종단 연구 NLSAH 1만 1,583명분 데이터가 사용됐다.

데이터 분석 결과 30대보다 낮게 성공한 사람이 있거나 성공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는 미지의 요인이 있다고 생각되는 데이터에 한계가 있는 걸 연구자는 인정하면서 외모적 특징이 미래 직업 선택이나 직장에서의 활약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사회적 주제로는 부모와 자식 사이 사회적 지위 유사 정도에 초점을 두는 세대간 사회적 유동성이라는 게 있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15세 때 외견적 평가가 20년 뒤 사회적 유동은 발생할 것인지 예측 인자가 된다는 것.

이번 연구에선 외관적 매력이 사회적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에 남성과 여성에서 차이가 보이는지도 주요 조사 목표가 됐다. 2022년 발표한 선행 연구에선 여성은 외모를 개선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고 이를 삶 여러 측면에서 활용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여성에게 외모적 매력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되고 있는 등 남성보다 여성 쪽이 외견적 매력에 의한 이익이 많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NLSAH를 이용한 15세 때 외견적 평가가 20년 뒤 사회적 유동성을 예측 가능한지 조사에선 외견적으로 매력적인 여성은 그렇지 않다고 보인 여성보다 조금 유리하다고 평가됐지만 남성은 외모적 매력에 더 중요한 영향을 받는다고 결론지었다. 연구자는 외모적으로 매력적이라고 판단된 남성은 평균 외모를 가진 남성보다 교육, 직업, 소득이라는 사회적 유동성 3가지 척도에서 더 유동적 그러니까 높은 이익을 얻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 내리고 있다.

연구팀은 외모적으로 매력적인 사람은 연애나 결혼 면에서 유리하다는 점 뿐 아니라 다른 중요한 성과 면에서도 다른 사람보다 유리하다는 일반 개념이 부모 영향을 주요 요인으로 삼는 사회적 유동성 향상에도 정말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보여주는 연구는 별로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선 외모적으로 매력적인 게 부모와 비교해 더 나은 교육을 받고 더 명예 있는 일을 하고 더 높은 수입을 얻는데 도움이 된다는 걸 보여줬다고 말한다. 덧붙여 미국은 큰 경제적 불평등을 이유로 사회적 유동성이 낮기 때문에 외견적 매력이 사회 유동성 툴로 이용되기 쉽다는 과거 연구도 있었기 때문에 연구팀은 미국 외 국가에서도 해당되는지 연구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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