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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vs 주커버그…실제 격투기 실현되나

인터넷상에서 종종 논쟁을 펼치고 있는 일론 머스크와 마크 주커버그가 현실에서 격투기 경기를 하는 건에 대해 일론 머스크가 경기를 엑스와 메타 플랫폼 모두에서 라이브 전달하고 경기 장소는 이탈리아 콜로세움을 계획하고 있다는 내용을 밝혔다. 반면 주커버그는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도 일론의 발언은 합의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케이지 파이트를 펼친다는 얘기가 나온 건 지난 6월 머스크가 올린 엑스상 투고에서 시작됐다. 머스크는 스트리트파이트에 대한 기억을 언급했지만 주커버그는 브라질리안 주짓수를 배우고 있으며 5월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브라질리안 투어 대회 페더급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할 만한 실력자다.

이후 머스크는 케이지 파이트를 위해 매일 웨이트 트레이닝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기 모습을 엑스로 라이브 전달하겠다는 것, 경기 수익은 모두 퇴역 군인을 위한 자선 활동에 기부하는 것 등을 밝혔다. 주커버그는 이미 경기 준비가 되어 있으며 경기 일정도 머스크에게 제안했지만 아직 명확한 답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 경기가 이뤄질 것인지는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더구나 이후 8월 11일 머스크가 경기는 양측의 재단에 의해 관리되며 경기 라이브 전달은 엑스와 메타 플랫폼 상에서 이뤄지며 경기는 고대 로마가 될 것이라며 이탈리아 총리 겸 문화부 장관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언급해 경기가 이탈리아 콜로세움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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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어지는 형태로 주커버그는 메타 SNS 앱인 스레드에서 자신은 이 스포츠를 사랑하고 일론이 자신에게 도전해온 날부터 싸울 준비가 되어 있었다며 만일 그가 경기 일정에 동의했다면 자신으로부터 경기 조건 등 얘기를 듣게 될 것이라면서 자신은 경기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만 현재는 아무 것도 정해져 있지 않고 머스크의 투고에 당황하지 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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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그는 경기에 대해 준비가 되면 자세한 내용을 공유하고 싶다면서 이를 실현하려면 UFC나 원 등 프로 단체와 협력해 이벤트를 성공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올려 격투기 이벤트를 열려면 UFC 등 프로 격투기 단체와의 협력이 불가결하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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