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저널리스트에 도움을 주는 뉴스 기사를 집필할 수 있는 AI 도구 제네시스(Genesis)를 개발해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임원을 위한 데모를 실시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 테스트를 하는 AI 도구 제네시스는 정보를 받아들여 뉴스 기사를 생성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구글은 제네시스가 저널리스트 개인 어시스턴트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일부 작업을 자동화해 시간을 줄일 수 있게 해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구글은 또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와 함께 AI 학습에 뉴스 콘텐츠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주요 미디어 각사와 협의 중이라고 한다.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가 각각 채팅 AI나 이미지 생성 AI 등 자사 AI 제품에 관한 저작권 문제에 대해 뉴스 담당 임원과 협의하고 있으며 뉴욕타임스, 가디언, 월스트리트저널을 소유한 뉴스코프(News Corp), 독일 신문인 디 벨트(Die Welt)를 소유한 악셀스프링거SE 등은 적어도 IT 기업 1개사와 논의를 하고 잇다는 것.
관계자로부터는 챗GPT나 바드 같은 챗봇을 지지하는 기술 개발을 위해 미디어 각사는 콘텐츠를 구독 형태로 제공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뉴스코프 로버트 톰슨 CEO는 지난 5월 열린 국제뉴스미디어협회 INMA 세계회의 중 AI가 뉴스와 저널리즘 효율과 최적화를 더 추진할 수 있는 한편 독자가 저널리즘 웹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게 설계됐기 때문에 저널리즘이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될 것이라며 위기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