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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오버워치2 등 스팀에서도 배포한다

디아블로와 오버워치 등 인기 게임 시리즈를 보유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8월 10일부터 독자 게임 클라이언트인 배트넷 뿐 아니라 스팀에서도 오버워치2를 전달한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인기 타이틀은 스팀에서도 전달될 예정이다.

7월 19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전 세계 플레이어에게 자사 게임을 더 쉽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자사 게임 클라이언트인 배틀넷 뿐 아니라 타사 PC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도 자사 타이틀을 전달한다고 발표한 것.

이에 따라 8월 10일부터 블리자드 인기 타이틀 중 하나인 오버워치2가 스팀에서도 전달된다. 현재 PC 버전 오버워치2는 배틀넷에서만 플레이가 가능하다. 블리자드 측은 자사는 플레이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사용자 기대를 뛰어 넘는 게 목표라며 배틀넷은 앞으로도 우선 사항이 될 것이지만 8월 10일 스팀에서 전달하는 게 정해져 있는 오버워치 2를 시작해 독자 타이틀 몇 개를 스팀에서 플레이하고 싶다는 사용자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실현시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오버워치 2 스팀 페이지는 이미 개설되어 있다.

이미 배틀넷에서 오버워치 2를 플레이하고 있는 사용자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스팀 버전을 플레이하는 사용자도 배틀넷 계정에 연결해야 한다는 것. 다시 말해 스팀 버전을 플레이하는 경우라도 배틀넷 계정이 필수가 되는 것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배틀넷 계정에 연결하면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블리자드 측 방침 전환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의한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어 전략을 바꾼 것으로 지적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스팀에서 출시 예정인 타이틀에 대해 적절한 시기가 오면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한다. 참고로 초대 디아블로나 워크래프트 등 일부 오래된 타이틀은 다른 게임 판매 플랫폼(GOG.COM)에서 입수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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