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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율주행 기술, 라이선스 제공 협의중”

일론 머스크가 CEO를 맡은 전기 자동차 제조사인 테슬라 차량에는 유료 옵션으로 FSD라는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 이런 FSD에 대해 머스크는 FSD 라이선스를 다른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에 제공하는 걸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많은 자동차 제조사가 전개하는 자율주행 기술은 고속도로에서의 사용이 제한되어 있지만 테슬라 FSD는 신호나 교차점, 보행자가 존재하는 일반 도로에서도 사용하는 게 인정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 주의 하에서 신호와 기타 도로 표지판을 인식하면서 가감속이나 핸들 조종 등 운전 일부를 자동으로 실시할 수 있다.

테슬라 FSD 운전 지원 기술은 지금까지 어려웠던 일반 도로에서도 안전하게 자율주행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2023년 6월 테슬라는 다른 자동차 제조사에 가능한 한 기여하고 싶다며 기술과 기타 테슬라 기술 라이선스도 기꺼이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7월 19일 열린 테슬라 결산 보고 중 테슬라는 FSD 라이선스를 다른 주요 자동차 제조사에 공여하는 걸 협의 중이라고 보고했다. 구체적인 제조사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FSD 라이선스 제공은 항상 테슬라 계획 중 일부였다고 전하고 있다.

FSD 라이선스 제공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FSD를 자신만의 기술로 머물게 할 생각이 없다며 FSD 라이선스를 다른 제조업체에 제공할 수 있다는 걸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2023년 3분기 한정 1회 FSD를 다른 테슬라차로 이행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FSD를 신형 테슬라 차량으로 옮길 수 있으며 이전 모델 차량에서 갈아타기가 진행된다고 한다. 보도에선 FSD 전환은 여러 테슬라 차량을 소유한 고객으로부터 몇 년에 걸쳐 요구된 노력에 의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FSD를 이용한 테슬라 차량은 2019년 이후 736건 교통 사고가 발생했고 기 중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또 FSD에 관한 불편이나 불만, 충돌사고 보고 등이 익명 인물에 의해 100GB 분량 자료로 고발되는 등 테슬라 제품 안전성에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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