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파서블버거(Impossible Burger)가 2.0 버전을 선보였다. 임파서블버거는 피까지 뚝뚝 떨어지는 것 같은 붉은색 100% 합성고기를 이용한 햄버거다.
2.0 버전이 달라진 점은 기존 합성고기를 글루텐 프리(Gluten Free)화했다는 것. 지금까지 주요 성분은 밀이었지만 2.0 버전에선 콩을 기반으로 한 단백질로 전환해 진짜 고기 맛에 더 가까워졌다고 한다.
임파서블버거는 100% 합성고기를 이용하지만 실제 고기를 씹는 듯한 표현력과 식감을 기존보다 더 개선했고 햄버거 뿐 아니라 스튜나 미트볼, 만두 등 다양한 소고기 요리에 쓸 수 있는 이상적인 재료가 됐다는 설명이다. 4분의1 파운드 패티 기준으로 240kcal에 14g 지방, 철분과 단백질 같은 요소를 소고기와 같은 비율로 포함했다고 한다.
임파서블버거 1.0 버전을 먹어본 사람들의 의견을 보면 기존 제품 역시 상당히 소고기에 가까운 맛이었다는 평가지만 진짜는 아니라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2.0 버전은 촉촉한 육즙까지 내고 식감도 진짜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게 제조사 측 설명이다.
임파서블버거 2.0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식당에서 1월 8일(현지시간)부터 제공을 시작해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내 20개 매장으로 순차 확대하며 패스트푸드 체인을 통해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3월 중순까지는 거의 모든 임파서블푸드 파트너 매장에 2.0 버전이 들어가게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