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제공하는 채팅 AI인 챗GPT에는 지난 5월부터 마이크로소프트 검색 서비스인 빙(Bing)을 이용한 인터넷상 최신 정보를 수집해 표시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그런데 7월 3일 이 웹브라우징 기능을 일시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웹브라우징 기능 일시 정지는 유료 기사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 버그가 영향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5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 표준 검색 엔진으로 빙을 채용한다고 발표하고 유료 구독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 계약자에 한정해 챗GPT에 입력한 질문을 바탕으로 빙에서의 최신 검색 결과를 표시할 수 있는 기능(ChatGPT Browse with Bing)을 시작했다.
It looks like you can use ChatGPT to bypass paywalls
by u/HOLUPREDICTIONS in ChatGPT
하지만 6월 사용자가 웹브라우징 기능을 추가한 챗GPT에 대해 원래 유료 콘텐츠를 부정 열람하면 윤리적 문제나 저작권법 등 법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런 우려에 대해 오픈AI는 7월 3일 이 기능을 일시 중지했다고 보고했다. 당시 오픈AI는 챗GPT 웹브라우징 기능 베타 버전에서 원치 않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기사 전체 텍스트를 표시하도록 요청하면 챗GPT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해당 기능 사용을 중지했다고 보고했다.
챗GPT 브라우즈 위드 빙 서비스 재개 시점은 아직 불명이다. 오픈AI는 사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가능하면 빨리 해당 기능을 되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