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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vs 마크 주커버그 ‘리얼파이트 한다면?’

일론 머스크가 마크 주커버그가 인터넷상에서 진짜 주먹으로 싸우는 리얼파이트를 하는 것 아이냐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둘다 격투기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하기도 해 더 눈길을 끄는 것.

계기가 된 건 메타 산하 인스타그램이 트위터와 비슷한 서비스와 앱을 제공할 것이라는 뉴스를 투자신탁기업인 IBC그룹(IBCgroup) 마리오 나우팔(Mario Nawfal) CEO가 트위터에 올리면서다. 그러자 그의 트윗에 대해 일론 머스크가 반응하며 조심하라, 주커버그는 주짓수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주커버그는 일론 머스크의 트윗 스크린샷에 거처를 보내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머스크는 주커버그 투고에 답하듯 트위터에서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답했다. 현재 51세인 일론 머스크는 과거 인터뷰에서 자신은 본격적인 스트리트파이트에 참가한 적이 있으며 폭력적인 장소였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자랐다고 말한 바 있다. 체중도 주커버그보다 무겁기 때문에 격투기 체급으로 보면 머스크가 체급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한편 39세인 주커버그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브라질리안 주짓수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난 5월에는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최된 브라질리안 투어 대회에 페더급으로 참가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에도 주짓수 훈련에 힘쓰는 그의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보도에선 물론 이런 대화 자체가 실제로 이뤄질 가능성은 낮지만 이들의 경기는 승리 여부를 떠나 사상 최고로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한다. 승패 베팅 사이트인 베트온라인(BetOnline.ag)은 이미 이들의 싸움을 올렸는데 확률은 머스크가 +300, 주커버그가 -500으로 주커버그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고 보여지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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