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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시 “트위터 매각, 강행해선 안됐었다”

지난 2022년 11월 CEO로 취임한 일론 머스크 산하 트위터는 모습을 크게 바꿨다. 이 상황에 대해 전 CEO인 잭 도시가 잘못됐다는 점을 인정하며 매각을 강행한 건 이사회 탓이었다고 분산형 SNS인 블루스카이에서 밝혔다.

잭 도시는 트위터 창업자이자 2021년 11월 CEO를 퇴임했다. 2022년 일론 머스크에 의한 트위터 인수를 둘러싸곤 일론 머스크와 메시지 교환을 하며 인수에 대해 이는 올바른 길이라고 믿고 있다고 트윗을 한 바 있다.

잭 도시는 스스로 참여한 분산형 SNS인 블루스카이로 질문에 답하며 일론 머스크 산하에서 트위터가 괴로운 상황에 있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트위터가 그대로 진행했더라도 잘 되는 길은 없었다는 견해를 보였다. 또 매각에 대해선 이사회가 강요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트위터 직원에게 대량 해고를 할 때 자신이 회사 확대를 너무 서둘렀다는 점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론 머슼 개혁에 전면 찬성한 건 아니며 버드워치 기능을 커뮤니티 노트로 개명할 때에는 일론 머스크의 버드워치는 조심해야 한다는 발언에 커뮤니티 노트는 지금까지 가장 지루한 페이스북 명칭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모든 게 나쁜 방향으로 가버렸지만 이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블루스카이나 노스트르 개발팀이 진행하는 프로토콜 구축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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