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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1 시작 메뉴에 광고‧로그인 메시지가?

지난 3월 28일 발표된 윈도11 KB5023778 프리뷰 버전에선 시작 메뉴에 원드라이브르 사용하라는 알림을 표시하는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알림이라는 기능이 도입됐다. 4월 14일 발표된 프리뷰 빌드(Windows 11 Insider Preview Build 23435)는 이 기능을 더 강화했으며 이번에는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이라는 메시지가 눈에 띄게 표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빌드에선 익스플로러에 새로운 기능이 도입되거나 복수 버그가 수정되고 있지만 새롭게 추가된 기능 중 하나에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이점을 강조하는 절차가 있다는 게 확인된 것.

이 기능은 로컬 사용자 계정으로 로그인한 사용자에게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이점을 시작 메뉴에 표시한다. 사용자 아이콘에 노란색 경고 표시를 표시하고 로그인하면 장치 백업을 할 수 있다거나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계정을 안전하게 유지하고 5GB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철저하게 강조한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에선 계정에 로그인하라고 말하는 건 미묘한 포인트라며 이들은 마이크로소프트와는 전혀 관련이 없고 자신의 운영체제가 마이크로소프트 생태계에 더 이상 통합되지 않고 가능하면 독립된 소프트웨어가 되기를 원한다며 광고에 사용하는 게 공정하지 않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까지 광고 도입을 고려했으며 얼마 전에는 사용자에게 백업을 촉구하고 원드라이브에 로그인하도록 권장하는 알림을 표시했다. 덧붙여 마이크로소프트는 의견을 달라며 다양한 콘셉트를 시험하는 것이라는 말로 어디까지나 시범적인 도입이라는 걸 시사하고 있다.

이번 출시된 빌드에선 탐색기에 갤러리 기능도 새로 도입됐다. 갤러리는 최근 촬영한 사진에 액세스하기 위해 최적화된 기능으로 설명되어 있으며 시계열로 이미지가 표시되며 특정 날짜에 촬영한 사진 목록을 한눈에 알 수 있다. 그 밖에 번체 문자 음성 정확도가 향상되고 작업 관리자 성능이 높아지는 등 몇 가지 수정이 이뤄졌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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