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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럴링크, 뇌에 칩 넣어줄 파트너 찾는중?

뉴럴링크(Neuralink)가 미국 최대 규모 뇌신경외과학센터에 파트너 참여를 타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배오루신경외과학회가 그 대상이라고 한다.

뉴럴링크는 아직 미식품의약국 FDA로부터 뇌에 단말을 묻어도 좋다는 허가를 받지 못헀다. 일론 머스크가 인체 임상 시험을 하겠다고 밝힌 건 2019년이지만 조사에 따르면 2022년 첫 서류 신청은 정지됐고 FDA에 거부됐다고 한다.

하지만 FDA 인증은 받지 못한 상태지만 뉴럴링크가 멈춘 건 아니다. 지금 당장 안 되더라도 미래를 보고 뇌에 단말을 넣는데 도움을 줄 파트너를 찾고 있는 것.

보도에 따르면 뉴럴링크가 파트너로 타진하고 있는 건 이곳 뿐 아니라 복수 기관이라고 한다. 뉴럴링크는 과거 비인체 임상시험에서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가 2022년 해제한 바 있다.

뉴럴링크는 연방수사국에 의한 수사 2건을 받고 있다. 하나는 실험 과정에서 동물 학대 의혹, 다른 하나는 위험한 생체 물질에 대한 부적절한 수송 의혹이다. FDA 인증과 함께 이들 2가지 수사 행방에도 신경이 쓰일 수 있다. 그 밖에 뉴럴링크는 뇌와 머신을 연결하는 BCI(Brain-computer Interface)를 연구 개발하는 기업과의 경쟁도 신경을 써야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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