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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수도원, 세계 첫 분말 맥주 만들었다

독일 구 동독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수도원 내 맥주 양조장인 노이첼수도원 양조장(Neuzelle Monastery Brewery)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맥주를 분말로 만든 분말 맥주가 탄생했다고 한다.

외형만 보면 유백색 가루지만 물과 잘 섞으면 거품이 일어나는 맥주가 되는 것이다. 독일연방경제기술부 BMWWi로부터 자금 원조를 받아 기술 파트너와 함께 2년에 걸쳐 완성한 것. 실제로 아직은 넌알콜이지만 올해 중반에는 운송 비용이 가장 높은 아시아나 아프리카권을 대상으로 판매한다고 한다. 또 다음 단계에선 알콜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가루이기 때문에 액체보다 가볍고 운송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맥주 905 이상은 물이며 전 세계에 수십억 리터 물이 운반된다는 건 환경적인 관점에서도 낭비가 크다. 분말화로 이 문제가 크게 해소될 가능성도 있는 것.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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