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환 기자
AI 업계는 챗GPT 등장으로 요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각본가조합(Writers Guild of America)이 인간 각본가가 챗GPT 같은 AI를 이용해 각본을 써도 좋다는 제안을 했다는 것. 더구나 제작 스튜디오 측이 AI에 각본 초고를 쓰게 하고 이를 인간이 재작성, 편집한다면 인간이 각본 집필자가 되는 것도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AI 생성물을 조합이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다시 말해 전미각본가조합은 AI 생성 각본을 자료로 파악한다는 것이며 이 자료를 바탕으로 인간이 창작을 했다는 생각을 보여준 것이다.
전미각본가조합 제안 중에는 AI를 크리에이터가 아니라 툴로 취급한다는 것도 있어 이는 각본 권리를 분명히 해두기 위한 대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AI에 대한 제안은 각본가조합과 영화TV제작연합간 새로운 계약 교섭 일부로 담겨 있다고 한다. 모든 노동 80%가 AI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보고도 있지만 각본가조합이 제안한 건 이를 예측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