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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오피스에 AI 기능 추가할까

마이크로소프트가 2023년 2월 7일 자사 검색엔진 빙(Bing)과 웹브라우저인 엣지(Edge)에 챗GPT 업그레이드 버전 AI를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이런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롭게 워드나 파워포인트, 아웃룩 등 오피스 앱에 오픈AI 제품을 통합하는 데모를 올해 3월 중 발표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3월 오픈AI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언어 모델인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모델을 오피스 앱과 팀즈에 통합해 기능 확장을 발표할 전망이라는 것. 아웃룩에는 검색 결과 개선, 이메일에서 적절한 회신 제안 등 기능이 추가되며 워드에는 사용자가 쓴 문장을 적절하게 수정, 개선하는 기능, 파워포인트에는 그래프 자동 생성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 오피스에 통합된 AI 기능 중 일부는 이미 게시된 AI 통합 버전 엣지에서 선행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측 임원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AI를 통합한 빙과 오피스 발표로 경쟁자인 구글보다 AI 서비스로 먼저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빙이 구글 검색에 타격을 줬듯 구글이 오피스에 대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도 경계하고 있다고 한다.

프로메테우스 모델을 통합한 새로운 빙은 공개 48시간 이내에 사용자 100만 명이 차례로 대기 목록에 등록하고 빙은 2023년 2월 9일 기준 미국 앱스토어에서 3번째로 인기 앱이 됐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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